IMQ301/302
자가면역질환은 자신의 신체 내 정상조직 및 세포(자가항원)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이 발생하는 질환 상태로,
장기 특이적 자가면역질환(제1형 당뇨병, 그레이브스 병 등)과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전신홍반성낭창,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등)으로 나뉩니다.
현재 쓰이는 대부분의 치료법은 과도하게 증식된 림프구의 수와 기능을 억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면역억제제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로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닐뿐더러, 면역계의 전반적이고 비특이적인 억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주입된 조절 T세포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에서 발생한 염증반응과 과도하게 활성된 T세포의 수와 기능을 직접 억제시킴으로써 면역체계의 밸런스를
유지시키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질환을 치료하는 전략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여성에서 발병율이 약 4배정도 높게 나타나며, 연령별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럽 및 북미권의 경우 전체 인구의 5%가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자가면역질환의 발생율과 큰 경제적 부담, 의료비의 증가 같은 이유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특히, 발병 원인이 불명확하여 근본적 원인을 타깃하는 치료제가 없으며, 특정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들만 개발 돼 있는 상황입니다.
신체의 면역체제 활성을 줄이거나 억제하기 위한 면역억제제 계열의 의약품의 경우, 치료 효과는 높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장기 복용에 대한 안전성 측면이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면역세포의 기능까지 손상되기 때문에 많은 약물 부작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가면역질환 환자는 평생 동안 약물과 부작용과의 긴 전쟁을 치러야 하며, 새로운 치료제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악순환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CAR-Treg 치료제는 면역세포 기반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타깃 세포 치료법으로, 조절T세포(Tregs)에 수용체를 발현시켜 자가면역을 일으키는 세포를 직접 타격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CAR-Treg 치료제는 CAR-T 치료제와는 달리 정상적인 장기와 세포를 망가뜨리는 ‘사이토 카인 폭풍’과 ‘신경독성’ 등의 부작용이 없고 모든 자가면역질환에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